도서★리뷰

허리와 목을 위한 근력운동, 백년운동

키네시아 2019. 12. 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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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 지난 여름 허리디스크 시술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요통으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았지만 그게 허리디스크의 영향인줄 모르고 있었죠. 허리가 아니고 다른 질병이라고 생각했고 그에 관련된 병원을 가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았죠.

 

시술 받기전 갑자기 심한 통증 느껴서 일어났습니다. 출근을 위해서 일어서려고 하자 일어설 수 없는 통증을 느꼈고 대수롭지 않게 느끼고 하루 쉬었죠. 점심쯤 통증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아서 집에서 쉬기만 했는데요. 일은 그 다음날 벌어졌어요. 전날에 느낀 통증의 2배에 달하는 고통을 느끼면서 급하게 관절 및 척추 전문병원을 찾았죠.

 

검색을 통해서 허리가 문제라는 걸 깨달았고 병원을 찾아갔는데 제 증상을 보신 선생님은 바로 MRI를 권하고 다음날 검사를 받았는데요. 오래전에 터진 신경이 딱딱하게 굳어서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기에 시술을 받고 보름 이상 일을 쉬게 되었죠. 보통 한 달 이상을 안정을 취해야 하나 저는 보름 정도만 쉬었어요. 딱 연차만 소진하고 일하자!! 마음 먹었거든요.

 

허리디스크는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상당히 안좋다고 해서 자세교정 쿠션도 구매를 하고 중간에 틈틈이 일어서서 무리를 주지 않으려고 무지 애를 썼답니다. 그러던 중 허리에 근육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방법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저자 :: 정선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현재 서울대학병원 재활의학과 과장이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주임교수입니다.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척추와 관절 문제를 가진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답니다. 또 척추와 관절 질환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여 줄기세포를 이용한 근골격계 재생 연구, 디스크 질환에 대한 운동과 자세 연구,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1부 운동, 최고의 명약 그리고 딜레마

2부 척추와 관절에 좋은 유산소운동

3부 척추와 관절에 좋은 근력운동

4부 내 몸에 꼭 맞는 백년운동

 

운동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어린아이 제외할 것 없이 누구나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해요. 사람에 따라 맞는 운동이 있고 그 운동으로 인해 우리는 100세 시대를 무리없이 살아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에 대한 설명과 왜 우리가 운동을 하고 그 중에 근력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합니다. 사람에 따라 적합한 운동에 대해 말해주니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운동을 왜 할까요?? 제 주위의 사람들은 건강보다 다이어트때문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운동을 하면 뭐가 좋을까요? 규칙적인 운동의 효과로 고혈압, 당뇨, 고지질혈증 등 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심장혈관, 뇌혈관 질환인 심근경색, 뇌졸증 등의 발병과 그런 병의 사망율을 줄인다고 합니다.

 

뇌의 기능에도 작용해 치매, 우울증, 불면증을 예방합니다. 또 뼈를 튼튼하게 하여 골다공증을 줄이며 낙상과 낙상 골절의 위험을 줄이죠. 뭐~ 각종 암의 발생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명약이라고 해요.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하며 불안감, 수면, 인지기능, 혈압, 인슐린 민감도 등에서는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근육량이 많으면 근육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단백질이 분비되어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이런 물질을 마이오카인으로 통칭하는데 지방세포의 지방을 분해하는 1L-6, 유방암을 억제하는 OSM, 대장암 세포를 죽이는 SPARC, 기억력을 좋게하는 BDNF 등이 이 물질의 대표 주자라고 해요.

 

 

내 몸에 맞는 유산소운동 찾기

운동해도 되나요?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요? :: 척추 관절 통증으로 진료받고 졸업시 가장 흔히 받는 질문이라죠?? 저도 선생님께 똑같이 질문을 했었죠. ㅎㅎ

 

운동에는 걷기, 뒤로 걷기, 트레드밀 걷기,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산, 자전거 타기, 일립티컬 혹은 크로스 트레이너, 요가, 필라테스, 에어로빅댄스, 물속 걷기, 수영, 아쿠아로빅, 접촉성 구기운동과 비접촉성 구기운동, 골프, 당구, 스트레칭이 있다고 해요.

 

저는 요가를 하려고 했는데 저에게 맞지 않은 운동이라는 걸 알았네요. 제일 적합한 것은 걷기 운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근시 대략 25~30분 가량 걸리고 출,퇴근을 걸어서 다니고 있어요. 지금부터는 빠른 걸음으로 다니면 중강도운동에 해당되니 부지런히 걸어 다니고 저에게 적합한 근력운동들이 책에 나와 있으니 보고 따라하는 것이 좋겠어요.

 

 

저자는 걷기운동은 신이 내린 명약이라고 합니다. 걷기운동만으로 허리 통증, 무릎 통증을 낮출 수 있다고 해요. 올바른 자세로 걸어야만 척추와 관절이 다치지 않고 큰 근육이 좋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해요.

 

또 단순히 걷기 보다 엉덩이근육 강화 운동을 같이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엉덩이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팔자걸음을 걷게 되고 더 약해지면 상체를 심하게 뒤로 젖히게 되니 좋지 않은 걷기 자세라 엉덩이근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합니다.

 

 

 

허리가 아프거나 아팠던 분들이 할 수 있는 코어운동의 등급 중 제가 제일 하고 싶었던 크런치와 슈퍼맨 운동입니다. 복근 또 엉덩이 그리고 척추라인의 근육운동을 하고 싶었는데요. 버드독, 컬업, 사이드브리지를 할 대 통증이 없다면 시도를 해도 된다고 해요.

 

현재 운동시 느끼는 통증은 없으니 꾸준히 노력해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근육을 키우고 시간이 지나면 하고 싶은 운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니 기분이 좋은데요? ^^

 

 

 

허리 디스크를 찢는 나쁜 스트레칭, 지금까지 하고 있었던 자세인데 허리에 통증이 생기지 않은게 정말 다행이네요. 그리고 요즘 회사에서 진행하는 스트레칭에도 있는 자세라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네요.

 

 

오래 살기 위해 근력을 운동을 하는 건 아니지만 사는동안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며 자유롭게 활동하기 위해서 근력운동을 게을리 하면 안되겠어요. 나이가 들면 퇴행성으로 겪을수 있는 여러 통증들을 조금 더 늦게 만나보기 위해서 우리는 운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동 중 근력운동은 필수적인거라고 생각해요.

 

이 책은 저처럼 허리디스크를 접해신 분들에게도 유용하겠지만 운동을 시작하는 모든분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유해드립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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