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실은 한때 정말 많이 보였던 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유행을 따라 사본 적은 없다. 나는 항상 '하고 싶을 때' 시작하는 편이라, 유행보다는 내 마음이 먼저 움직여야 손이 가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메탈실이 내 손에 들어오게 됐다. 동생이 엄마에게 메탈실을 보내며 네트백을 떠 달라고 했는데, 엄마는 수세미만 떠오셨던 터라 네트백은 자신이 없다고 하셨다. 그렇게 메탈실은 자연스럽게 나의 차지가 됐다. 처음에는 '한번 떠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 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점들이 꽤 있었다. 이번 글은 메탈실로 네트백을 만들어 보면서 느낀 점들을 그대로 기록해 보려고 한다. 처음엔 조금 당황했다. 메탈실을 처음 만졌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거... 싸구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