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부서이동을 하고 젠탱글을 할 여유가 없었다. 잔잔한 스트레스는 젠탱글을 그리면서 잊어버리곤 했는데 현재 부서는 그럴 수 없다. 스트레스 강도가 아주 커다랗기 때문이다. 뭐~ 이젠 클레임도 익숙해져 다시 젠탱글을 그리고 있다. 요즘 마음이 삐둘어진 탓일까? 선이 원하는 간격대로 그려지지 않는다. 젠탱글은 정답이 없으니 다행이다. 강박적인 나의 성격에 '괜찮아~'라는 단어가 적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똑같은 그림도 그릴 때마다 달라진다. 그리면서 생각한다. 이런식으로 저런식으로 그런식으로 그리는 것이 이쁘다는 생각을.. 생각하고 그리는 것보다 그리면서 생각하는 것이 더 창의적인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ㅎㅎ 요즘은 새로 그리는 것보다 그려놓은 작품에 더 추가를 하고 있다. 그냥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