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기분 좋은 대화법, 말투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키네시아 2021. 11. 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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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관계에서 말을 중요하다. 요즘 개인적이거나 업무적인 관계에서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업무적인 부분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제대로 풀지 못하고 담아두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본다. 그렇기에 상대방에게 주는 불쾌감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문제를 인지했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봤다.

 

 

말 습관은 생활 습관이자, 혀에 붙어 있는 습관이다. 공부를 잘하려면 규칙적이고 바른 공부 습관을 들여야 하듯이, 말을 잘하려면 좋은 말투를 겸비하기 위한 생활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평상시에 사용하는 말투에 인격이 드러나므로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나의 업무는 매일 고객과 상담을 한다. 많게는 6시간 적게는 4시간 정도 대화를 한다. 대면으로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이 있는지 매일 폭언 및 욕설을 듣는다.

 

그래서일까?(그건 핑계?ㅎ) 요즘 상담을 마치고 전화를 끊으면 혼잣말로 욕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충격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충격은 줄어들었다. 나도 익숙해진 것이다. 어느 날 욕을 하는 내 모습에 내가 이 정도의 폭력적인 성향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경멸하던 사람과 똑같은 사람은 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말은 습관이 맞는 것 같다. 나쁜 단어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점점 쓰지 않게 된다. 부정적인 단어를 내뱉으면 부정적인 생각까지 함께 올 것이다. 남이 듣지 않는다고 해도 되는 건 아니니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내뱉는 순간, 그 모습을 본 내 기분까지 더러워지니까~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은 타인에게 가혹하며, 자신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일 줄 모르고, 자신의 욕구를 공격적 방식으로 표출하기도 한다. 또한 사람은 심신이 지쳐 있을 때 공격적 성향이 강해지고 말투가 거칠어지며, 타인을 몰아부친다.

 

최근 한 달가량 지인들과의 대화 시 간헐적으로 공격적인 단어를 쓸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인들은 그 부분을 말하지 않았고 상대가 심각해지고 인지가 되었다. 나는 그 부분을 느끼고 사과를 했다. 만약 계속 인지를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회사에 친한 언니가 있다. 언니는 항상 속상한 일이 있으면 나한테 말했고, 말하고 나면 속상한 마음이 풀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에 나는 부정적인 기분을 언니에게 풀고 있었다는 생각에 대화를 시도했다. 요즘 나의 행동과 말이 언니를 속상하게 만들었던 사람들과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곤 미안하다고 말했다. 언니는 그런 나의 말을 듣고서야 잠시 생각을 하더니 속상했다는 말을 했다. 언니도 참고 있었던 것 같았다.

 

최근 회사 업무와 폐업 관련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현재는 마음속에 정리가 끝나서 홀가분하니 나로 인해 상처 받는 사람들이 보였던 걸까? 힘들수록 말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힘들 땐 그 누구에게도 위로의 말을 해줄 수 없을지 모르니 말이다. 내가 힘들 때 위로랍시고 하는 말이 상대방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뇌는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의 습관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매일을 알차고 내실 있게 살지, 우울하고 괴로운 마음으로 살지는 전부 자신에게 달렸다. 삶의 긍정적인 면을 들여다보라. 그리고 습관화하라.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끝낼 수 있다. 

무엇을 시작할 때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많은 것들을 도전했는데 기간 내 끝내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작심한달? 이상하게 한 달 정도는 무리 없이 해내다가 중간에 그 패턴이 무너지면 흐지부지 되었다. 얼마 후 다시 그 일을 시작하긴 했어도 완벽하게 끝내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도전한 것들이 많았으니 성공한 것들로만 위로를 삶을까? ㅎㅎ

 

무엇이든 습관화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돌이켜보면 심각하다고 생각된 것들은 습관화로 만들어 약간의 만족은 했다. 하지만 더 많은 것들을 습관화된 목록에 추가하고 싶다. 나는 결과만 생각하고 과정은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우을한 마음을 바꾸는 건 전부 자신에게 달렸다고 하니 다시 한번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몇 번이고 반복이 되더라고 말이다.

 

 

자신감 있는 사람은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험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 적극적이다. 반면,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은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에 부정적이며, 인간관계에 소극적이다.

 

나는 도전적인 성격이나 진행하던 일들이 잘 되지 않을 때 자신감이 부족해진다. 많은 것들을 도전했고 끝까지 마치지 않는 것들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난 할 수 없는 게 아니라 노력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은데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만 생각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 지속되면 모든 것이 귀찮아지고 인간관계도 부질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상당한 시간까지 지속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무력감이 찾아오고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고 퇴근을 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침대로 바로 누워버린다. 나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지면 부정적인 생각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무기력과 나태함으로 무장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를 한심하게 생각하면서 바로 잡으려는 의지는 없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나에 대한 믿음이 없었던 것 아닌가 싶다. 자신감이 부족해지면.. "그래~!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라고 생각을 하니 말이다. 적어도 나는 뭔가를 계속 시도하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될까? ㅎㅎ

 

 

경멸의 사전적 의미는
'깔보아 업신여김'이다
경멸의 말투는 상대를 쓸모없는 사람으로 취급하기에 잔인한 말이다. 언어폭력이다. 언어폭력을 겪은 사람은 분노의 감정을 느끼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도 한다. _중간생략_ 인간은 모두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러나 경멸의 말투로는 성장을 도모할 수 없으며, 갈등의 나락으로 빠져 논리적 사고를 어렵게 한다. 경멸의 말투 사용은 결국 이기기 위한 대로 대화로 이어져 버리며, 이긴다고 해도 결국은 실패다

 

인간관계는 서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원하는 선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게 나의 기준이다. 특이 업무적인 관계로 맺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상대방의 기준을 모르겠다면 사적 질문은 더욱 자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경멸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회사에 한 명 있다. 적당한 선을 지켜달라고 대놓고 말하기도 했지만 직설적으로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항상 대놓고 사생활에 관한 질문은 서슴없이 한다. 이 사람과 인사 외엔 절대 사적으로 대화를 하지 않았다. 내가 그럴수록 그 사람은 더 집요하게 사적 질문을 한다. 이건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그 사람을 감정적으로 대하기 시작했다. 나에게 말을 걸면 기분이 더럽게 느끼도록 경멸의 시선으로 대했다. 난 표정으로 욕을 잘하니까... 하지만 소용없었다. ㅎㅎ 내 기분만 엉망이 되어 버렸다. 그 사람만 보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상대방이 기분 나쁘면 나에게 말을 걸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 사람은 내 기분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하고 싶은 대로 또 말을 걸어왔다. 그 사람은 분로라는 감정이 없는 건가? 그래서 나는 포기하기로 했다. 4년 동안 바뀌지 않은 사람이 바뀌는 것보다 나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더 쉽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의 성장을 위해 그 사람의 부정적 생각을 거두기로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나는 사람의 단점만 보고 부정적인 생각들만 하고 살았구나. 왜 상대방의 좋은 부분을 보지 않고 나쁜 부분만 보려 했을까? 보이는 부분으로 상대방을 판단하는 것은 추측일 뿐이다.

 

최근에 나는 내 기분만 생각만 생각했던 것 같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했다면 스트레스를 덜어 낼 수 있었을까?

우선 상대방을 이해하는 연습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 기분이 태도가 되듯, 마음 가짐부터 달리해야겠다. 

"그랬구나~"처럼 말이다. 오래 지속할 자신이 없다면 작은 단위로 나누어서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지금 느낌이 이 기분을 오래 느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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