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돌은 못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노래로 시작해 연기까지 수준급인데요. 연기도 하고 노래도 잘부르니 뮤지컬까지 진출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다 배우들의 예능 출현에 대한 생각을 해봤답니다. 제가 배우들의 예능출현은 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현재는 장점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유연석씨는 좋다싫다 이런 느낌 조차도 없는 배우였는데 커피프렌즈를 보면서 매력있는 배우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 이제는 좋은 사람인걸 알아버리니 호감이 가더라고요.
양세종씨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처음 보았죠. 평소에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지만 한번 재미있다 생각이 들면 본방사수를 하고 있어요. 재미있게 봤던 김사부에서 얼굴만 익혔던 배우인데요. 양세종씨의 성격을 제대로 보지 않는 이상 캐릭터를 기준으로 생각하지 않을수 없더라고요. 그러니 별 관심을 두지 않았던 배우인데요. 예능에서 그의 성격을 약간을 엿볼 수 있으니 그 역시 매력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예전에는 배우들이 예능에 나오면 연기생활에 지장을 준다고 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연기는 능력으로 승부를 하는 것이고 예능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예능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100% 계산해서 연기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 모습까지 연기를 하게 되면 분명 시청자들도 알아보게 되거든요.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예능을 보면 대부분이 연예인들이 직접 체험을 하게 되는데요. 이 경험은 분명 본인의 연기생활에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있는 배우들을 보면 배움 새로운 도전 그리고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을거라 생각하는데요. 이런 경험 또한 직접 체험해보고 느끼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되니 표현력 또한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삼시세끼를 보면서 이서진씨의 팬이 되었던 저는, 이서진씨에 대한 안좋았던 생각들을 싸악~ 바꾸었습니다. 실제로 연예인들은 연기 및 이미지로 판단하기 보다는 루머로 겪게 되는데 그 루머에 대한 그들의 해명을 하지 않을때 그걸 사실로 생각하기 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요. 실제도 제대로 겪지 않았고 보지 못했던 이서진씨는 삼시세끼를 보면서 매력있는 남자라는 느낌을 받았고 아마 이서진씨도 삼시세끼를 시작하고 여러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나 싶어요.
매회를 거듭하면서 행동이 바뀌고 표정이 바뀌고 본인도 조금은 놀라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케이블에서 방영되는 이서진씨의 사극연기를 보다가 최근에 방영되었던 <트릭>을 보면서 달라진 그의 연기를 보고 한번 더 놀랐답니다. 이젠 그가 연기를 하든 예능을 하든 믿고 보게 될 것 같아요.
이서진씨의 경우를 보면서 배우가 예능을 한다고 해서 연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그의 캐릭터에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 확실해졌어요. 다양한 경험은 사람을 성장하게 만들고 연기를 하는 연예인들은 힘들어도 귀찮아도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신이 아닌 모습을 보여주며 억지 캐릭터를 보여주는 그런 예능은 배우들도 거부반응 들테고 본인의 평소 모습대로 자신의 직업말고 다른 직업을 체험해보는 그런 경험 등을 말하는 거죠. 아마도 자신의 어떤 부분 중 컴플렉스라 생각되는 부분들도 있을수 있겠지만 좋게는 그 모습까지 사랑스럽게 보일수 있답니다.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차승원씨, 유해진씨는 영화에서도 많이 봤었지만 현재는 예능으로 더 보고 싶은 배우랍니다. 예전에야 배우들이 드라마, 영화를 찍지 않으면 무슨 배우냐고 했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으니 연기만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보이지 않으면 잊혀지니 계속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두 배우들을 예능에서도 계속보고 싶은 이유는 좋아하는 언니랑 헤어지기 싫듯이 계속계속 보고 싶어서랄까??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해도 영화운도 좋아야 하는데 요즘 특별한 것이 아니면 대중들이 시들시들 하죠. 뭐~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좋은 작품을 연기하고 싶은 배우 마음도 있지만 인생 영화라 생각할 정도의 영화를 보고 싶은 우리의 마음도 다 가질수 없는 게 현실이니..
좋은 작품이 나오면 그 영화로 만나고 영화를 찍지 않을시엔 예능으로 만나면 참 좋지 않을까 싶은거죠?? ㅎㅎ 욕심이 너무 심한걸까?? 제가 좋아하는 대배우들 중 많은 영화를 찍었는데도 같은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이름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대략 5명 정도.. 근데 그들이 연기를 못하는게 아닌데 다른 영화를 찍었는데 같은 캐릭터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죠. 본인들도 알거라고 생각해요.
역으로 생각해서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면 그 모습들이 사라질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모습을 보여줄 계기들이 없죠. 그건 각자 알아서 생각을 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다가오는 3월~4월에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 세남자가 유럽에서 하숙집을 한다고 하네요. 너무 기대가 됩니다. 꼭~ 볼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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