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정신건강론

정신건강론, 영아기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

키네시아 2023. 8. 3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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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아기 정신건강 문제

 


(1) 감각박탈
아이가 얌전하다고 엄마가 몸이 불편하거나 아이를 만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아이에게 일상적인 생활을 통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 태어날 때 대뇌가 정상이었던 아이라도 나중에 지능박약해지며 감각 박탈 정도에 따라 정신기능발달이 지연되고 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가 불가능해진다.

 


(2) 발달지연
'발달지연'은 영유아기부터 발달이 또래 평균보다 느려 해당 연령의 아이들이 하는 평균적인 행동을 못하는 질병이며, 일반인들은 흔히 발달 장애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용어는 발달 지연이다. 증상에 따라 언어, 운동, 인지, 학습장애의 발달지연으로 나뉘며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전체적인 발달지연이라고 한다. 환자의 70% 정도는 원인을 알 수 없고 나머지 30%는 태아 시기 뇌손상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감각 박탈 아동은 전반적인 발달 지연을 보이지만 가능한 한 빨리 적절한 자극을 제공해야 한다. 기질적 원인이 있는 아동은 교정 가능한 원인인지를 진단을 받고 교정이 불가능하거나 원인불명인 경우 소아정신과에서 주기적인 점검과 특수교육 지침을 받아 키워야 한다. 특정 기능의 발달만 늦어지는 경우는 특수 발달 장애에 해당하지만 말이나 보행이 지연되는 경우를 말한다.

 


(3) 급성 격리반응
애착 관계가 형성된 사람이나 익숙한 존재와 격리될 때 저항하는 것을 말한다. 저항하는데도 격리시키면 아이는 일정 시간 뒤 상황을 변화시키는 것을 포기하고 조용해지는데, 흔히 어른들은 됐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아이에게는 정신적 상처가 생긴 상태다. 포기하는 것 자체를 정신적인 상처로 남는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은 아이에게 극히 해롭고, 아이가 이런 반응을 보일 때는 즉시 가서 안아주고 위로해 준다.


(4) 수유장애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지만 어린 시기의 영양이나 수유장애는 아동의 정신과 신체에 큰 장애가 되므로 원인을 찾아 교정해 주어야 한다.
엄마 쪽에 원인이 있는 경우 함몰유두, 분열유두 등 유두 기형을 들 수 있다.  유아 쪽에 원인이 있는 경우는 미숙아로 포유력이 약한 경우(피로를 막기 위해 포유시간을 짧게 하고 횟수를 늘린다), 뇌장애아의 흡철반사 등 미약(수유횟수를 늘려 자극을 많이 준다.) 등을 볼 수 있다. 경관영양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구순열, 구개열 등 영아 기형도 수유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5) 자폐증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고 자신만의 세계를 고집하는 병이다. 대부분의 소아 자폐증은 태어나서 증상을 보인다. 자폐증 어린이들은 우선 정상적인 대인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며, 언어 발달에서 특이한 현상이 나타난다. 반복적이고 제한적인 행동을 하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로 언어장애 등 전반적인 발달장애를 최소화하는 것이 유일한 대책이다. 자폐증 치료는 행동요법을 중심으로 하는 치료교육이 효과적이라 하며, 인지·언어사회화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6) 반응성 애착 장애
애착관계가 형성된 대상과 장시간 떨어져 있게 된 2세 이하 영유아에게 나타난다. 유아는 분리이별에 대해 처음에는 거부감을 보이고 나중에는 실망과 좌절 상태에 빠지며 이후에는 애착관계의 분리를 보인다. 이를 '탈착'이라고 하는데 정서적으로 엄마와 떨어진 상태에서 설령 엄마가 다시 돌아오더라도 유아는 이전과는 다른 반응을 보인다. 엄마를 완전히 잊은 것은 아닌데 그런 엄마에 대한 분노심을 갖게 되며, 한편으로 또다시 그런 일이 생길까 두려워한다. 즉, 양가감정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유아들은 대인관계에서 무감정적인 성격을 갖거나 따뜻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제한적인 능력을 갖게 된다. 반응성 애착 장애에는 여러 유형이 있는데, 이는 애착 관계에서 생기는 상서의 모습과 정도에 따라 유아의 증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진단은 같지만 반응성 애착 장애의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 출처 -

홍순정, 이규미 저(2016),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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