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도 코바늘 초보를 벗어난 것일까?
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기초적인 코바늘 기호는 다 알고 있고, 도안만 보면 이젠 다 만들 수 있는데 프로는 아니더라도 초보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나는 뭐든 '필요'에 의해 행동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취미생활의 코바늘도 그렇다.
코바늘의 작품은 다 그런 목적으로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지금은 갖고 싶은 수세미, 궁금한 수세미만 뜨고 있다. 수세미는 언제나 필요하니까? ㅋ
지금 생각해 보니...
호빵수세미는 무조건 배워야 한다.
왜?
이걸 알면 응용해서 만들 수 있는 작품들이 아주 많다. ㅋ
호빵수세미는 원형뜨기를 할 줄 안다면, 아주 쉽다.
나는 호빵수세미를 먼저 알았고, 그다음에 원형뜨기를 알았으니까? 내가 기초를 알았다는 사실은 항상 나중에 알게 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세미는 궁금해서 만들어 보기는 하는데...
계속 쌓이고 있어서 걱정이 되기는 하다. ㅎ
호빵수세미 만드는 방법
1단- 매직링에 기둥코 3코를 포함해, 한길긴뜨기 총 12코로 시작한다.
2단-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총 24코로 만든다.
수세미실은 1단인가, 2단인가?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아 쉽지 않다.
블랙으로 코바늘 뜨기를 한 적이 있는데 한 코, 한 코가 보이지 않아서 감으로 한 적이 있었다.
모양은... 모르겠다. ㅋ
눈이 좋다고 해도..
어두운 색은 추천하지 않는다.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 ㅋ
3단- 한길긴뜨기 한 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반복, 총 36코
4단- 한길긴뜨기 두 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반복, 총 48코
간단하기 보이지만, 결코 간단하지 않다.
4단까지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로 끝나고 총 콧수랑 맞으면 잘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5단- 한길긴뜨기, 총 48코 :::: 저는 5단에서 고리를 만들었다.(사슬뜨기 8코가 적당했고, 더 길어지면 설거지할 때 물이 너무 튀니까 불편했다. ㅋㅋㅋㅋㅋ)
6단- 한길긴뜨기, 총 48코
7단부터는 반대로 뜨면 된다.
7단- 한길긴뜨기 2코, 한길긴뜨기 2코 줄이기 반복
8단- 한길긴뜨기 1코, 한길긴뜨기 2코 줄이기 반복
9단- 한길긴뜨기 2코 줄이기 반복
10단- 한길긴뜨기 콧수대로?
12코로 시작했으면, 12코로 끝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았다.. 매번 달라지지만 굳이 신경 쓰지 않는다. 모양은 이뻐 보여서? ㅋ
그럼 프로는 아닌가? ㅋ
10단까지 했으면 실을 빼고 마무리를 해야 한다.
처음에는 실을 두 개 다 걸어서 지그재그로 걸어서 마무리했는데..
그렇게 하면 뭉뚝하고 위로 올라와서 마무리가 이쁘지 않았다. 그래서 바깥쪽 실만 지그재그로 걸어서 마무리했더니, 조금 더 괜찮아졌다. 항상 완벽하지는 않다.
아니 근데...
왜 매번 똑같이 하는데... 모양이 달라지지? 그게 정말 궁금하다. 실 굵기도 다르지만, 코바늘 호수를 다르게 해서 그런 것 같다. 실이 심하게 얇지 않으면 무조건 6호로 뜨는 게 모양이 이쁘게 나오는 것 같다.
https://youtu.be/U5X34D6LBo4?si=RGksTDHkSmW42zn9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했는데..
그것이 완성이 되어서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만족했다.
그 결과에 성취감이 행복이 되어 그 느낌에 젖어 있으니 된 건가? ㅋㅋㅋㅋ
암튼 호빵수세미 다음으로 꽂혀서 만드는 것이 있는데, 아무쪼록 만족의 바운더리에 들어왔을 때 포스팅 하련다.
보기엔 이쁘지 않아도 만들기엔 부족함이 없어야 하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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