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귀여운 수세미만 찾아서 뜨고 있다.
흔하게 접하지 않는 수세미를 뜨고 싶었는데, 무 수세미를 발견해 떠 봤다. 지인들이 너무 귀엽다고 난리였다.
무 수세미 도안을 만들어 보려다? 그냥 글로만 적기로 했다.
도안은 그리다 보면 헷갈려서... 정확하게 그리는 게 어려운지라... ㅋㅋ
1단은 매직링을 만들어 기둥코 사슬 3코를 만들고, 한길긴뜨기로 뜬다. 기둥코를 포함해서 총 6코를 만들어 연결하면 되는데, 6코는 너무 짧아서 접어서 연결하면 쉽다.
2단은 각 코에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한다. 총 12코가 만들어지면 된다.
3단도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를 한다. 총 24코가 만들어진다. 1코에 2코씩 뜨고 있는지만 확인하면 다시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4단은 한길긴뜨기 3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를 반복하면 되는데, 총 30코가 만들어진다.
4단까지 뜨고 나면? 무의 꼬리 부분이 만들어진다.
5단부터는 한길긴뜨기 1코만 뜬다. 총 30코로 11단까지 진행~!!
무의 몸통 부분이 되는 곳이다. 나는 손바닥 크기로 만들고 싶어서 11단까지 한길긴뜨기로 1코 진행했다. 하지만 중간에 실의 색상이 바뀐다.
5단부터 8단까지는 흰색실로 뜨고, 9단부터 11단까지는 연두색실로 교체해서 뜬다.
흰색 실로 뜨다가 연두색 실로 교체할 땐, 연두색 실을 빼와서 흰색실로 잡아당긴 후 묶어주고 기둥코 사슬 3개를 만들었었는데, 현재는 실을 교체하고 기둥코를 만들 때 짧은뜨기 한번, 사슬뜨기 두 번을 하게 되면서 실은 묶지 않았다.
기둥코를 짧은뜨기로 시작하면, 실을 교체한 티가 나지 않는다.
무의 퍼런 부분을 조절하려면 연두색 실은 조절하면 된다.
5단부터 11단까지는 한길긴뜨기 1코만 떠서 몸통 부분을 만들기 때문에 연두색 실을 조절해서 뜨면 된다.
12단은 한길긴뜨기 2코 줄여뜨기를 한다. 총 15코로 완성
13단도 한길긴뜨기 2코 줄여뜨기를 한다. 15코를 2코 줄여 뜨면 1코 남게 되는데, 잘못된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모양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14단은 무청 부분을 만들어 준다.
13단을 마무리하고 빼뜨기를 한 후 동일 코에 짧은뜨기를 하고 사슬 뜨기 12개를 만들어 준 후 빼뜨기를 한다. 다음코에서는 짧은뜨기하고 사슬뜨기 12개 만들고 빼뜨기로 고정 후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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