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은 하고 싶은데 필요한 것 위주로만 만들다 보니 수세미만 만들게 된다. 수세미는 완성도가 높아 만들어 선물해도 되고 내 작품을 감상하면서 기분도 좋아진다. ㅎ
모자수세미는 한 달 전부터 만들었는데 실마다 모양이 달라져서 조금씩 변형하면서 연습하다가 이제야 제대로 감을 잡았다. ㅋ
나는 작은 수세미를 좋아해서 손바닥 범위에서 많이 벗어나는 수세미는 불편하다.
그래서 작은 수세미를 선호하는 편이다. 작다는 기준은? 대략 10cm 정도..
모자수세미 만드는 방법
1단은 매직링을 만들어 기둥코 사슬3개는 한길긴뜨기 한코로 인정하며, 한길긴뜨기 총 10코를 만들어 연결한다.
2단은 각 코에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반복하고 연결~!!
3단은 한길긴뜨기 1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세트, 반복한다.
4단은 한길긴뜨기 1코씩 ..
5단도 한길긴뜨기 1코씩..
6단은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를 반복
둥근 챙모자 형태로 만들어진다.
회색이라 잘 티가 않지만, 6단에서 확실히 모자라는 느낌이 든다.
7단에서는..?
짧은뜨기 1코, 한 코 건너뛰고, 한길긴뜨기 3코늘려뜨기, 한코 건너뛰고
다시
짧은뜨기 1코, 한 코 건너뛰고, 한길긴뜨기 3코늘려뜨기, 한코 건너뛰고
단이 끝날 때까지 반복하면 되는데 마지막에 콧수가 모자라면 긴뜨기로 대체하면 된다. 나는 2코 정도 긴뜨기로 마무리하고 빼뜨기 해서 건조고리를 만들었다.
7단을 다 뜨면, 모자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실을 골라 사슬뜨기로 리본끈을 만들어 준다.
모자에 한번 돌려주고 리본을 묶어야 하기 때문에 직접 대보고 결정해봐야 한다. 실을 굵기에 따라 모자 둘레가 달라져서.. ㅋㅋㅋ
한 코씩 리본끈을 넣었다가 빼준다. 둥근 모양이 고르게 잡아주기 위해..
검은색 실을 이용해서 리본을 만들었는데..
리본모양이 보이질 않는.. 너무 어두운 색상은 피하는 것이 이쁘겠다? ㅎㅎ
여자 손치고 큰 편인데 개인적으로 수세미도 작지 않은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이것보다 더 크면 수세미가 이쁘게 나오질 않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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