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작은 수세미만 만들고 있다.
작다는 기준은? 10~11cm 사이즈 정도의 수세미만? 너무 크면 불편하고 건조걸이도 설거지할 때마다 물이 튀어서 생략했다. 그래서 나만의 수세미를 만들다 보니 어떤 것을 만들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당근 수세미를 만들어 봤는데, 진짜 당근이랑 비슷하게 만든다면?
뾰쪽한 부분이 길어져 설거지용으로 쓰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당근수세미 6코 참고~!!
1단- 매직링 한길긴뜨기 6코
2단- 한길긴뜨기 1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3단- 한길긴뜨기 2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4단- 한길긴뜨기 3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5단- 한길긴뜨기 4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6단- 한길긴뜨기 5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7단- 한길긴뜨기 6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8단- 한길긴뜨기 1코씩
9단- 한길긴뜨기 1코씩
10단- 한길긴뜨기 2코 줄이기
11단- 한길긴뜨기 2코 줄이기
12단- 짧은뜨기 후 사슬 10개 빼뜨기 반복
하지만 나는? 조금 더 면적이 넓은 당근을 만들어 봤다. 도안을 그리고 싶었지만 시간이 걸려서 그리는 것보다 설명하는 게 더 쉽다. ㅎ
1단은 매직링을 만들어 기둥코를 포함해, 한길긴뜨기 8코를 만들다.
2단은 한길긴뜨기 1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를 반복한다.
3단은 한길긴뜨기 2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를 반복한다.
4단은 한길긴뜨기 3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반복
5단은 한길긴뜨기 4코,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를 반복
6단부터 9단까지 각 코에 한길긴뜨기 1코씩 뜨기
10단 한길긴뜨기 2코 줄이기
11단 한길긴뜨기 2코 줄이기
12단 한길긴뜨기 각 코에 1코씩~
13단은 짧은뜨기를 하고 사슬 10개를 만든 후 빼뜨기, 각 코에 반복하면 된다.
1단을 시작할 때 6코로 시작하는 당근과, 8코로 시작하는 당근, 그리고 9코로 시작하는 당근까지 만들어 봤는데 8코로 시작하는 당근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10코로 시작해도 당근 모양이 나올까? ㅎㅎ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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