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의 연령별 발달단계와 레빈(Lewin)의 갈등의 종류

▶융의 연령별 발달단계

융(Jung)은 일생을 4단계로 나누었고 각 단계마다 성취할 특정 과업이 있고 각 과업에는 특정의 요구와 가치가 있다고 봄

1) 아동기

출생에서 20세까지, 자기-지각의 과업 수행.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양육에 의존

2) 청년기

20대 초반에서 35세경까지, 자아 콤플렉스를 벗어나는 것과 소유하고 싶은 것의 획득. 높은 수준의 자아정체감과 성격의 지속성

3) 성숙기

35세부터 40세경까지, 중년기 위기가 나타나더라도 고통과 통찰을 통해 진정한 의미를 찾는 시기

 

▶에릭슨의 정체감 발달단계

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은 전 생애를 통해 계속되며, 자아정체감이 주요한 개념이라 말함. 확고한 자아정체감은 일생을 통해 8개의 발달단계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야 건강한 개인으로 발달해 나갈 수 있지만, 어느 단계에서 실패를 하면 그 단계와 관련된 정신적 결함을 갖고 살아가게 됨. 다음 단계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일정 연령에 달하면 성숙 또는 압력에 의해 다음 단계로 진행된다고 봄. 60-70세 되면 전 단계 해결하지 못한 과업 또는 위기는 그대로 남아 자아통합감을 이루고자 할 때 장애가 된다고 함.

 

▶로에빙거의 자아발달단계

로에빙거(J.Loevinger) 자아발달은 출생에서 성인까지 10단계로 진행, 전사회적 단계, 공생적 단계, 충동적 단계, 자기보호적 단계, 순응적 단계, 자아인식수준의 순응적 단계와 양심적 단계의 전환기, 양심적 단계, 개인적 단계, 자율적 단계, 통합적 단계로 이루어짐. 한 단계의 발달이 완성된 후 다음 단계로 진행하며 각 단계들은 특정 연령과 관련되지 않음. 로에빙거는 모든 성인은 처음에 세 단계는 순조롭게 통과하며, 어떤 이들은 자기보호적 단계에서 멈추고, 또 다른 이들은 순응적 단계에서 멈춘다고 함. 이동속도와 도달하는 마지막 단계는 개인마다 다르고 대부분의 성인은 자아인식단계 또는 양심적 단계까지 도달함.

 

▶욕구좌절과 갈등

개인의 욕구가 내적ᆞ외적 방해에 의해 충족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목표지향적 행동이 차단 또는 방해당했을 때 일어남. 좌절을 경험하면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목표달성이 좌절되면 공격성, 퇴행, 고착, 반응 강도 높아지거나 낮아짐. 욕구는 항상 혼자 존재하지 않고 상반되는 여러 가지 욕구가 동시에 대립하는데 이것을 갈등이라 함.

 

1. 레빈(Lewin)이 제안한 갈등의 종류

1) 접근-접근 갈등: 갈등은 쉽게 해소

두 개의 긍정적 욕구가 동시에 나타나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태

예) 맛있는 중식 요리 중에 짬뽕을 먹을지? 자장면을 먹을지?

2) 회의-회피 갈등: 긴장감 지속, 불안감 동반

부정적인 자극이 동시에 생김, 피하고 싶은 두 대상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태

예) 집에서 쉬고 싶은데 병원도 다녀와야 하고, 은행도 다녀와야 한다.

3) 접근-회피 갈등: 한 대상이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모두 가짐. 한 대상에 두 속성에 대한 갈등

예) 자격증 공부를 해야 하는데 취미생활을 하지 못하는 게 싫다.

4) 이중 접근- 회피 갈등: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 부분 다수 존재, 그중에 하나를 선택

예) 경영학 학위 취득도 하고 싶은데 시간이 생기지 않을 것 같고,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취득도 해야 하는데 실습기간 선정 때문에 걱정도 된다.

 

 

-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정신의학의 탄생,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
교육심리학용어사전, 욕구좌절
심리학용어사전,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