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마라

키네시아 2019. 12. 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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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관계로 인해 많은 일들이 일어나죠. 다양한 상황속에서 쉽게 말하고 쉽게 행동하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여러번 생기는 경우가 많답니다.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안 좋은 일이 벌어지기도 하나 나를 좋아하지 않는 누군가의 행동으로 나에게 엄청난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좋다고 다 보여주지 말고, 싫다고 다 숨기지 마라.

내가 좋아서 무조건 잘해줘도 상대방은 그렇지 않을 수 있고 상대방의 무조건 호의적인 일에 믿고 호감을 가졌는데 나를 이용하려는 목적이 있었다면 누가 사람과의 관계를 신뢰할 수 있을까요?? 왜 우리는 잘 지낼 수 없을까요?? 우리 뇌 속에 욕심으로 가득찬 동물적 본능이 막강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집단 수준에서는 생존을 위해 서로 협력하나, 개인 수준으로 내려가면 사랑, 인기, 명예, 권련, 재산 등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서 동물적 욕망을 드러낸다고 해요. 이 책은 골치 아픈 인간관계를 해결하는 과학적 심리 테라피를 담았다고 합니다.

 

 

상대와 가까워지기 위해서 너무 서두르거나 초조해하지 말고 유연하고 느긋하게 다가가 보자. 인간관계는 단시간에 끝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성실함고 단정함 그리고 애정을 담아 행동하면 성공 확률이 더 높아질 것 입니다.

사람이란 첫인상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허나 인상이 강하면 겪어보지도 않고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인상은 상당히 강해요.ㅎㅎ 대게 도도해보인거나 나쁘게 말하면 다가가기 힘든 사람 또는 네가지 없어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 하드라고요.

 

이처럼 강한 페이스를 가지고 있다보니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얻기 위해선 스스로가 움직여야 하는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3년째 다니는 이 회사를 입사를 할 때 저의 선배는 저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저는 겪지도 않은 상황에서 저에 대한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으나 이직때마다 항상 겪었던 일들이라 덤덤했습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다가가지 않고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만 제대로 했습니다. 낮은 자세로 일을 배웠고 섣불리 다가가지 않고 어떤 일이든 먼저 나서지 않고 생활했었죠. 그렇게 3개월쯤 되었을 때 우리부서 사람들의 호감을 얻었어요. 항상 느끼지만 저자의 말대로 성실함은 배신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현재는 저와 제일 친한 저의 선배가 첫날 제가 들어오는데 인상만 보고 마음에 안들었다고 했습니다. 너무 강한 인상때문에 가르치기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말이죠. 하지만 현재 겪지도 않고 그런 생각을 해서 미안하다고 말해줬어요.

 

 

 

부담을 주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상대방과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계산할 줄 모른다. 눈치가 없는 데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처럼 멈추는 법도 없어서 옆에 있는 사람이 대하기가 참 어렵다.

현재 부서내에 이런 스타일이 있습니다. 부담을 주는데 이 부분을 여러 사람들이 느끼고 그만하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데도 의미를 모르겠다는 듯 매일 그런 행동을 하니 다들 힘들어 했어요. 와~ 이런 사람도 있구나... 태어나서 이런분은 처음이었어요. 사람이 이렇게도 말을 못 알아 들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상사의 말도 제대로 못 알아 들으니 말이죠. ^^;;

 

저자 말대로 처음엔 그 분에게 휩쓸리지 않고 의식하지 않고 착한 척 동요되지 않으면서 대처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런 행동을 하면 할수록 타깃이 저로 바뀌면서 부담주는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아마 그 분은 외로워서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면 대화 몇 마디라도 하고 싶어서 대화를 시도 했으리라 봐요. 그러나 사람과의 대화에서 해도 되고 하면 안되는 것을 알지 못하더라고요.

 

타깃이 저로 바꿨으니 매일 저를 힘들게 했죠?? 자리도 옆자리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윗사람에게 말을 해서 자리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옆자리에 있다보면 그 사람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는 말을 하게 될까봐.. 나는 분명 하고도 남을 사람이라.. 나름 그 분을 보호하기 위해 말했습니다. 그분과의 관계에서 제가 침착을 하려면 부딪히지 않아야 하거늘, 그냥 지나가도 되는 상황을 일부러 건드려서 화를 돋구는 행동을 하니까.. ㅠㅠ

 

저는 그냥 이 분을 피하려고 해요. 상대방이 부담되는 행동을 그만 해줄 것을 부탁을 하는데도 그만두지 않으니(정말 몰라서 그런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요) 인사만 하고 일부러 피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회사생활을 위해서 말이죠. 노력을 해도 개선되지 않은 관계도 있는 것 같아요.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났다. 타자와 연대를 만들고 그 연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공감'은 인간에게 필수적이다.

예전에는 저도 말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 중 하나였어요.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는 어려워지고 내가 말하는 대로 듣지 않고 자신이 기분대로 받아 들으니 대화라는 자체를 거부하기 시작했죠.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은지 얼마되지 않았죠.

 

현재 콜센터에서 일하면서 매일 다양한 고객들과 대화를 합니다. 주로 화난 고객님들이 많다보니 일부러 사람과의 대화를 거부하는 행동은 더 심해졌죠. 일은 직업이니 내가 가진 정보를 주고 도움을 주려다 보면 완벽하게 처리해 하니 최대한 말을 많이 해야 하죠. 허나 개인적인 대화는 선택권이 있으니 안하기로 마음 먹었죠.

 

그래서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부정적인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 온라인상에 글을 쓰게 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당연히 공개로 글을 쓰니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일이 아니니 내 기분대로 내키는대로 대답을 하거나 아님 하지 않아도 되니 별로 신경을 쓰지 않게 되죠.

 

'공감' 직접적인 대화로 공감이란 긍정적인 감정을 여러 사람들과 느끼도록 시도를 해야 할까요?? 사람과의 관계를 등지고 사는 것은 아니니 그 적은 관계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보다 적은 사람들과의 교류로 얻는 공감이 저에게는 큰 행복이 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으니 말이죠.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서 자기 노출을 해 보자. 한번 성공하면 다음에는 더 쉬워진다. 한번 겪었던 일이 또 일어나면 그때의 경험이 현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은 성공시키면 뇌에게 도파민이 방출되는데 사람은 도파민이 나오면 편안해지고 다시 그 일을 재현해 보고 싶어 한다. 중간생략... 경험을 쌓기위해 말 걸기 쉬운 상대에게 반복해서 자기 노출을 연습해보자.

저는 성격이 처음 보는 사람과도 대화를 어려워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강한 인상임에도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는 어렵지 않았는데요. 그때 제가 시도했던 방법은 자신을 낮추면서 노출을 시키는 방법이었어요. 잘난척 하는 사람은 싫은데 뭔가 조금 부족해 보이는 사람은 호감을 갖더라고요. 저는 저의 잘난 부분 내세우는 것도 싫어하지 않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자신의 낮워야 호감이 생기는 부분을 알게 되면서 잘난 척을 하지 않으려고 했었죠. ㅎㅎㅎ

 

저자 말하는 방법엔 확실히 효과가 있어요. 강한 인상을 가진 제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 어려움없이 대화를 하고 교류할 수 있었던 방법이었거든요. 사람과 대화를 할 때는 조금은 자신을 드러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 인간관계를 벽을 치고 살지는 말자는 생각을 해봅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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