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생각끄적이기

내장비만 탈출기, 야식을 끊어볼까요?

키네시아 2019. 11. 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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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 지 2개월 조금 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와서 원하는 환경이 갖추어졌는데 그리 부지런해지지도 않았고 계획적인 부분이 늘어나지도 않았어요. 눈치를 봤던게 아니었던 거지?? ㅡ/,.ㅡ

 

환경이 변하면 원하는 모든 것들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뭐~ 그렇다고 지금의 상태로 만족을 하면 아니되지요. 요즘에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들 중에 최고봉은?? 야식!!

 

 

 

 

 

쪼매난삼촌이맵다 :: 배달의 민족으로 시키면 멀어도 배달이 옵니다. 배달비만 지불하면 되더라고요. 리뷰글에 맛있다는 글을 보고는 배달비 지불하고 시켰는데요. 튀김도 맛있고 떡볶이도 맛있어요. 저는 떡볶이에 미쳤거든요. ㅎㅎ

 

콩나물떡볶이를 시키고 그 외 추가로 사리 등등 시켜서 먹었죠. 14.000원 이상 시켜야 하는 조건이 있다보니 1인분 이상을 시키게 되는 것을 감안하고 주문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대략 3인분 되지 않았을까?? 너무 맛있다 보니 혼자서 다 먹었어요. ㅎㅎㅎㅎㅎ 저는 잘 먹고 많이 먹는 스타일입니다. 쩌~업..

 

그렇게 그 맛에 중독이 되어 이번주 월, 화, 수요일 퇴근후에 매번 시켜서 먹었죠.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한번 먹으면 조금 많이 먹습니다. 애초에 음식을 먹지 않으면 음식 자체를 자제할 수 있는데 한번 먹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거죠. 흠.. 뭔가 만족함을 느끼지 않으니 그걸 음식으로 대신하려는 것 같아요. ^^;;

 

 

 

 

 

목요일엔 쌀국수와 반세오를 시켰습니다. 주중 내내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음식으로 풀었던 것 같아요. ㅠ.ㅠ 처음 먹는 반세오는 느끼한데 특징적인 맛은 나지 않았어요.  맛이 궁금해서 시켰고 처음 먹어봤으니 어떤맛인줄도 모르고 시킨거죠. 시킨 곳이 잘하는 집인줄 모르겠어요.

 

허나 쌀국수 국물을 마셨더니 알겠더라고요. 잘하는 집은 아닌갑다. 쌀국수 무지 좋아하는데 제가 생각햇던 국물의 맛이 아니었죠. 그래서 집에 있는 레몬은 1개를 다 넣었어요. ㅎㅎ 반세오를 찍어먹는 소스는 딱 제 스타일이었답니다. ^^ 요것도 2인분 이상 시켰고 혼자서 다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 야식은 스쿨푸드 :: 듬뿍야채 쫄쫄면과 97.5% 어묵탕

쫄면 양념장 너무 맛있는데 쫄면이 끊기질 않아서 먹는데 애먹었습니다. 다음엔 그냥 신비국수를 먹으려고 해요. 이젠 주중엔 시켜먹지 않을테니 주말에 시켜먹어야 할 껄?? ㅎㅎㅎ 스쿨푸드 좋아합니다. 그 중에 신비국수를 제일 좋아하죠. 어묵탕도 엄청 맛있어요.

 

지금까지 너무 무식하게 먹었던 것 같아요. 저녁을 먹지 말라는 게 아니라 적당히 몸 생각해서 먹었어야 하는데 1인분도 아닌 2~3인분을 혼자서 다 먹었거든요. 배가 부르다 보니 집에 와서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고요. 계획했던 것들이 배가 부르니 귀찮아서 할 생각도 안했던 거죠.

 

제 계획엔 운동, 독서, 매일 조금씩 집 정리를 하는 것 그리고 나만의 공부 등등.. 머릴속으로만 정해았던 것들이 있었거든요. 퇴근시간도 빠르고 저는 집순이라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닌지라 마음만 먹으면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데 2개월 동안 무계획으로 지냈어요. 이제는 글로 적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초밥세트와 연어장을 시켰어요. 이곳 초밥은 그리 맛있지는 않았지만 다 먹었어요. ㅎㅎ 그리고 연어장은 진짜 맛이 없어서 반만 먹고 버렸답니다. 간장게장, 새우장을 좋아하니 연어장도 먹을 수 있으거라 시켰는데요. 연어장이 너무 맛이 없더라고요. 생언어를 너무 좋아해서 그 맛으로만 먹으려고 했으나 양념이 맛없어도 너무 없어.. 버렸죠. ㅠ.ㅠ 다음엔 맛있는 곳에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일요일도 거한 음식먹고 즐거웠습니다. 그러니 내일부터는 주중에 야식을 먹는 것을 끊기? 제한? 하기로 결심했거든요. 살이 심하게 찐 체형은 아니지만 내장비만이 있어 배만 볼록 튀어나왔... 답니다. 내 인생 살고자 현재의 삶을 선택했으니 내 몸 망가지는 습관은 조금씩 버려야하죠. 이제 저녁은 간단하게 먹는 걸로~

 

먹는 즐거움도 좋지만 건강한 삶이 더 절실하니 꼭 지켜보도록 노력하려고 해요. 몸도 건강해지고 돈도 아끼게 되니... ㅎㅎ 그나저나 회식이 문제죠?? 그때는 주말에 먹지 않는 걸로~ ^^ 연말이라 주중 회식이 걱정되긴 하네요. 마음 먹었으면 행동으로 옮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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